인후 건조증은 마른기침과 잔기침을 계속하면 의심되는 질병입니다. 시원하게 기침을 하면 되는데 마른기침은 사람을 참 힘들게 합니다. 기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만성기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호흡기를 공격하는 질환들이 늘고 있습니다. 마른기침과 잔기침을 많이 하다 보니 이게 질병이 있어서 하는 것인지 습관이 돼서 하는 것인지 헷갈릴 때도 있습니다.
인후 건조증과 구강건조증 차이
오래전부터 미세먼지와 건조해진 공기 또한 더 심해진 오염된 환경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젊은 사람들도 마른기침과 잔기침이 힘든데 나이가 들수록 기침을 오래 하면 몸에 악영향이 많습니다. 체중이 감소가 되고 가슴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특히 잠에 기침이 심하다 보니 잠을 푹 잘 수 없어 항상 피곤함을 달고 삽니다. 인후 건조증은 목의 건조증을 알리는 증상입니다. 우리는 구강건조증이라는 건 많이 들어봤는데 인후 건조증은 매우 생소합니다.
구강건조증은 구강이 건조하다는 뜻으로 침이 부족해서 입안이 마르는 증상을 말합니다. 그런데 인후 건조증은 구강건조증의 다음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구강건조증 보다 인후 건조증이 좀 더 심각한 증상입니다. 입 다음 단계이다 보니 더 깊숙한 안쪽 즉 입에서 목까지 넘어가는 부분입니다.
인두는 구강과 식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면 후두는 목의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리 코와 입 뒤쪽에 목젖 뒤쪽에 식도까지 연결되어 있는 인두가 있고 공기가 왔다 갔다 하는 호흡과 발성을 하는 후두가 있습니다. 그런데 인두와 후두 모두 건조한 것이 인후 건조증입니다.
마른기침과 잔기침을 자주 하는 이유
마른기침을 계속하고 잔기침을 자주 하는 이유가 인후 건조증인데 왜 인후 건조증이 생기는 걸까요? 그건 점액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침이 부족하면 구강건조증만 생기는 게 아니고 인후 건조증까지 오게 됩니다. 그래서 목이 항상 건조하고 칼칼하고 마른기침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인후라는 부분은 우리가 입을 '아' 했을 때 벌려서 보면 핑크색에 촉촉하게 보일 것입니다. 그런 것들이 점막입니다. 점막에는 촉촉한 점액이 감싸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숨을 쉴 때마다 들어오는 외부의 나쁜 물질들 즉 미세먼지, 균, 바이러스 이런 것 들로부터 다 막아주고 씻어줍니다. 그래서 나쁜 균들이 점막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점액이 건조하면 조금만 바람만 들어와도 점막이 과민 해져서 어떤 것이든 자극이 됩니다.
그래서 점막에 무엇이든 닿기만 하면 기침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잔기침을 오래 한 사람이라면 인후 건조증을 의심해보고 목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잔기침이 비염이나 후비후 증후군이 있을 때 많이 한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을 상기도 기침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코와 목의 분비물이 빠져나가지 않아 발생하는 잔기침의 일종입니다.
즉 콧물과 같은 분비물이 많이 나올 때 인후 쪽으로 목으로 넘어오는데 그렇게 되면 가래가 끼어 있으니까 계속 이물감도 느끼고 기침도 나고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수분 섭취를 잘해주면 가래가 묽어져서 잘 내려가기 때문에 기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 속에서 관리하는 법
아무래도 건조라고 하면 수분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수분의 섭취를 늘려줘야 합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 써서 물을 마셔주면 좋은데 하루 2리터 정도 마셔줘야 인후 건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목을 촉촉하게 해서 과민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잔기침을 계속하는 것은 각종 먼지가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서 목에 붙어있는 먼지 같은 것들도 씻겨 내려갈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국물 중류를 따뜻하게 섭취하면 수분 섭취에 좋습니다.
그 이유는 점액은 보통의 맹물하고 다른데 염분, 당단백질, 뮤신을 함유한 끈적한 진액 물이기 때문에 맹물보다는 국물이나 수프 종류를 자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알코올은 목을 건조하게 하고 자극하는 대표적인 물질입니다. 술 자체가 목을 마르게 하고 자극합니다. 카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뇨를 시키고 몸을 탈수시키고 목을 마르게 하는 게 카페인입니다. 목이 건조한 사람들은 카피나 술도 피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가글을 할 때 볼에서 왔다 갔다 우물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고개를 뒤로 젖혀서 입 뒤쪽, 목젖까지 가글을 해줘야 합니다. 안쪽까지 가글을 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시중에 파는 가글도 좋지만 그 안에는 알코올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입안을 더 건조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소금물을 만들어서 가글 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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