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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지식

입 병 구내염 원인부터 다스려야 한다.

by 훌륭한진진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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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병 구내염

 

구내염은 감염 등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입안에 하얗게 구멍이 꿇린 것처럼 헐어서 아픈 통증이 동반된다. 볼 안쪽, 입술 안쪽, 잇몸, 혀 등 입안에 생기는 질환이다. 입냄새가 나기도 하고 심하면 림프절이 붓고 열이 나기도 하는 등 여러 증상들이 나타난다. 보통 2주 이내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입병 종류와 특징이 있다.

아프타성 구내염

가장 흔한 구내염으로 잘 발생하는 부위는 입술 안쪽면과 잇몸에도 생긴다. 한 개만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한번 생기면 여러 개가 돌아다니면서 생긴다. 입안의 상처가 염증으로 인해 궤양을 만드는 것이다. 대부분 빠르면 2~3일이고 최대 14일 안에 호전된다. 입안이 건조하지 않게 물 많이 마시고 가글링을 해주면 좋다.

베체트병

베체트병은 아프타성 구내염이 자주 생기는 것이다. 치료도 계속하고 비타민도 챙겨 먹고 모든 걸 열심히 했는데 계속 생긴다. 시간이 흐르면 구내염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빨간 점 같이 반점이 생긴다. 그래서 이병은 구내염으로 시작해서 피부에 반점이 생기거나 성기, 눈에도 생긴다. 베체트병은 일종의 면역 질환이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것과 다른 문제이다.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기는 게 아니라 면역 시스템 자체 문제이다.  적군을 보고 공격을 해야 하는데 아군을 공격하는 것이다. 면역 체계가 불안정해서 생기는 문제이다.

구강 캔디다증

'캔디다'라는 건 곰팡이 이름이고 어디에든 생길 수 있다. 하얗게 반점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고 바짝 말라서 갈라지는 경우도 있다. 주로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고 당뇨병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난다. 나이 드신 분들과 당뇨병 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서 곰팡이를 물리치는 힘이 없다. 캔디다증 특징은 전체가 따갑고 아프다.

아이들 수족구

5세 미만 아이들에게 특히 잘 일어나며 손이나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장바이러스 감염의 일종인 콕사키 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된다. 주로 대변, 침, 가래, 콧물, 수포 진물, 오염된 물건, 오염된 물, 수영장에서도 전파된다. 물집이 생긴 후 일주일간 전염력이 가장 높지만  증식된 바이러스는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대변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분비된다.  감염된 후 호흡기 분비물로는 1~3주까지 감염력을 보일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이 걸렸을 때는 증상이 경미하여 인지하지 못하고 영유아에게 감염시키는 경우도 많다.

구내염 빨리 낫는 법

세균 감염, 바이러스 감염, 곰팡이 감염이 있고 살균세정을 잘해야 한다.

구내염에 걸리면 피부의 상피세포가 파괴되고 속살이 드러난다. 속살에 입속의 세균들이 2차 감염을 일으키면서 염증이 심해지고 낫는데 오래 걸린다. 그래서 노출된 속살을 살균 세정해주는 게 중요하다. 약국에 가면 헥사메딘 살균 소독해주는 약을 사서 가글 해주면 좋다. 구내염에 걸렸을 때 아픈 이유는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이 속살에 보호막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 보호막이라고 하는 것이 그 부위를 지져주는 건데 병원에서 지져주는 치료는 전기로 한다. 그런데 우리가 스스로 지져주면서 보호막을 만들 수 있는 약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알보칠이다. 알보칠을 바르면 얇은 껍질이 생기고 혀를 대봐도 별로 아프지가 않는다.

염증치료를 해야 한다.

소독을 해주고 알보칠을 발라 보호막을 해줬으면 염증치료를 해야 한다. 오라메디는 강력한 소염작용을 가지고 있는 스테로이드 성분이다. 너무 많이 바르지 말고 적당히 도포해준다.

원인은 내부적인 요인들이 있다.

비타민 B군이 부족하면 구내염이 많이 생긴다.

만약 갑자기 입안이 헐었다면 비타민 B을 더 신경 써서 섭취해줘야 한다. 비타민B가 풍부한 대표적인 것은 효모이다. 대형마트나 약국에 가면 쉽게 구매할 수 있고 빵효모, 건조 효모, 아연 효모 등이 골고루 함유돼있는 제품이 좋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주 발생한다.

철분이 부족해도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아연이 부족해도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철분은 달걀노른자, 동물성 간, 들깻잎에 많이 들어 있다. 아연은 우리 몸에서 정상적인 면역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아이들 성장에도 필수 영양소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연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아연은 굴에 풍부하게 들어있고 달걀, 다시마, 효모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우리가 먹는 대사과정

우리가 구내염이 자주 발생한다면 먹은 음식이 에너지로 바뀌는 대사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는 것은 에너지를 생성하기 위한 것이다. 음식물은 치아로 잘게 씹어서 위장으로 보내고 위산과 침과 쓸개즙, 췌장액 등 여러 소화 효소와 섞인다. 소화효소가 섞인 음식물은 소장으로 내려가게 된다. 소장에서는 균들이 이 음식물을 더 잘게 분해하여 소장 벽에 간다. 소장 벽에 융모와 융모 사이에 있는 림프관과 모세혈관을 통하여 영양소가 혈액으로 보내지게 된다. 이런 과정을 대사라고 한다. 소장에서 음식물을 분해하는 것이 균들의 역할이다. 장에는 약 100조 이상의 균이 있고 유익균과 유해균의 이상적인 비율이 85:15이다. 유익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유산균을 말하고 유해균은 대표적으로 곰팡이 균이다. 그런데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또는 약에 따라 비율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바뀌게 된다면 우리 장에는 유해균이 더 많을 것이고 그로 인해 면역력에 관련된 질병들이 하나둘씩 생긴다. 그것만 기억하자. 우리 몸은 외적이 아닌 내적에서 많은 걸 결정한다는 것을!

건강한 입속 건강을 위해

입안의 상태는 건강한 정도를 볼 수 있는 지표이다. 입속 염증이 잘 복구되지 않는 것은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다는 증거이다. 짧게 나타나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한자리에 오랜 시간 구내염이 있다면 꼭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면역력을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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